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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대행사 드라마 4화 줄거리 및 리뷰

by 코니00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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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드라마 4화]

지독하게 가난한 아인의 어린시절.

다른 아이들은 신나게 수학여행을 즐기던 시절이었지만, 

아인은 자신의 처지에 친구들을 사귀지 못한다.

혹자는 이것을 자격지심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아인은 그것을 두려움이라 칭했다.

 

진짜 나를 알고 나를 떠나게 될까봐 두려운 아인은

가난한 자신의 모습에 외려 친구들에게 강하고 모질게 대하며 스스로를 보호나는 선택을 한다. 

 

그렇게 자라온 그녀였기에, 최상무의 협박따위, 그닥 위협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두려운 것은 그저 본인이 내뱉은 말을 현실화하지 못하는 상황뿐.

그러나 VC의 최고 고객 우원그룹의 회장이 구속되면서

광고를 많이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머리아픈 아인을 위로해주는 것은 오직 수면제와 술뿐,

이번에도 금새 바닥난 약을 처방받기 위해 친구의 정신과에 들른다.

정신과 의사인 친구는 그렇게 과다복용되고 있는 각종 정신과약과 불면증약들을 처방해주면서도,

아인에게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다른쾌락(?)을 찾으라는 ㅋㅋㅋ 조언도 해보지만,

들을리 없는 아인.

그러자 근본적인 용서를 해주라는 친구.

그러자 아인은 금방이라도 울듯한 얼굴을 하며, 

"그여자를 용서하라고?"라며 되묻는다.

바로 자신을 버린 친모를 용서하라는 거냐며, 되묻는 것. 

 

그러나 이내 친구는 그여자가 아니라 

너 스스로를 용서하라고 한다. 

정확하게 아인의 정신상태를 보고 있는 친구지만,

그리고 그게 치료의 근본이고 시작임을 아인도 알고있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의 삶이 마치 자길 버리고 떠난 엄마때문인 것만 같아 절대 쉽지 않은 그녀였다.

 

여기서 친구로 나오는 정신과 의사는 아무래도

고등학교때 자꾸만 차갑게 굴어도 아인에게 다가오던 친구가 아니었을까 싶다 :)

 

아인이 부모복도 없고.. 최상무같은 이상한 사람도 만나지만

이런 친구도 있고 한부장, 그리고 마음이 공허할때는 늘 찾아가는 유정석 같은 인물도 있으니

아주 쓸쓸한 삶은 아닌듯하다.

물론 드라마속 고아인은 그 사실을 모르겠지만... :)

한편 회사때문에 아지에게 엄마취급을 못받는 은정은,

아지가 좋아하는 피자를 무려 2판이나 사왔지만!!!!!

 

아지는 그깟 피자로 은정을 용서해줄 마음이 없었다. ㅠㅠ

 

엄마가 한입만 먹어보라고 권하는 피자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아지. 

그리고 그런 아지에게 야단을 쳐보지만, 결국은 자기 때문 같아서, 울적해진다.

 

속상한 마음에 포장마차에서 남편을 불러내 술한잔을 걸치고,

결심한다. 

사표를 쓰겠노라고.... 

정말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그리 하겠노라고... 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까실한 휴지말고 보드라운 휴지 가져오라는 주장 강한 은정 ㅋㅋㅋㅋㅋㅋ

대행사 드라마 안에서 천진난만 + 순수 + 유쾌를 맡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지에게 사표소식을 전하는 은정. 

뛰면서 좋아하는 아지를 바라보며, 그래 내가 옳은 선택을 한거겠지

복잡 미묘한 심정으로 출근을 하게 되는 은정이다.

 

 

파격인사행보가 진행되고 있는 VC대행사는 혼란의 도가니탕이다. 

ㅋㅋㅋㅋㅋ 갈라치기가 극에 달해 서로 싸우고 난리났음.

결국 그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최상무 사무실. 

그런 그들에게 방법제안을 하는 최상무. 

 

그가 생각한 묘수는 바로 고아인의 해고 결의안을 내라는 것.

머릿수로 밀어붙이면 고아인도 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인데

정말 방법이 후지다.

게다가 뒤에서는 아인의 공략 매출 50%성장 달성을 못하게 하려고

VC대행사의 고객사들을 일일이 찾아가 광고물량을 늘리지 말라고 한다던가 혹은 자신의 인간관계를 이용해서 아인의 연락을 피하게 만드는 구린 수도 썼다.

아인은 광고주들의 통화가 자꾸만 불발됨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되는데, 그때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바로 1화에서 아인의 PT를 보고 계약을 진행하고 아인에게 호감을 얻으려 노력중인 게임회사 대표 이기우 ㅋㅋㅋ

그에게도 최상무가 찾아가 VC광고 물량을 줄이는게 어떻냐고 제안을 하게 되었던 것.

영업을 해도 모자란데 외려 물량을 줄이라는 게 이상하게 생각되어 아인에게 위 상황을 귀띔해주기위해 아인에게 전화한 것이다.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가는 차안, 

혼란의 도가니탕이던 VC그룹 본사 내부가 더 소용돌이로 빠져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바로 최상무의 조언대로 직원들이 해고 결의안을 가지고 우루루 그녀를 찾아온 것.

또 한 번 뒤통수를 맞은 그녀.

자신이 믿고 있던 직원들조차 싸인이 되어있는 결의안을 확인하고 화를 참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아인에게 싸인을 한 직원들은

그저 무서워서 그런거라고 ... 그녀의 화를 가라앉혀보고자 노력하는 한부장이지만

한부장의 노력은 늘 통하지 않는다 ... ㅋㅋㅋㅋ ㅠㅠㅠㅠ

무서워서 그런거라면... 진짜 무서운게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아인.

 

그리고 흥분할대로 흥분한 아인을 가라앉힐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바로 VC대행사 대표.

최상무를 아니꼽게 여기던 대표는 아무래도 아인에게 지혜를 좀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는 그의 선에서 최선의, 그러나

의미심장한 조언을 해준다.

 

"그거 알아요?

아버지가 무서우면, 형제끼리 싸우지 않는다죠.

외부에 강한 적이 있으면 내부는 똘똘 뭉쳐요.

특히나 명분이 있으면 더 좋구요"

 

그렇게 시작된 아인의 고민...

내부의 불만을 외부의 적으로 돌리기 위한 방법...이 뭘까

그렇다면 그것의 명분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은 정말 명분이 될 수 있을까. 반발이 없게 될까..

그렇게 고민에 빠진 아인에게 좋은 먹잇감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강한나.

그런 사실도 모른채로 출근준비에 한창인 한나.

공주님 옷입기놀이 시작 .. ㅋㅋㅋㅋㅋ

 

모두 싹다 예쁘긴한데 ㅋㅋㅋ

전혀 직장인 같지 않은 한나의 모습들.

그런 그녀에게 솔직한 비웃음을 선사하는ㅋㅋㅋㅋ  한나의 최측근 박비서. 

박비서는 항상 솔직해서 좋다. ㅋㅋㅋㅋㅋㅋ

내부의 적이 된 아인이 타겟으로 삼은 외부의 적은 바로 '광고주'였다. 

그리고 감히 '광고주'를 외부의 적으로 삼을 수 있는 인물로 점찍은 것은 '강한나'

 

그렇게 아인의 계획은 한나의 첫출근날부터 시작이 된다.

광고주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부터 ... ! 

메일의 내용은,

 

1. 금요일 업무지시 후 월요일까지 제출 업무 금지

2. 광고주 개인적인 업부지시 거부

 

 

그런데 참... 표면적으로는 다들 저러한 것들이 옳지않다는 것을 알지만

이미 고착화 되어있는 관행으로 사용하고 있던 행동들이었을텐데...

대놓고 니들이 이렇게 비매너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꼬는 것 밖에 안되는 메일 내용일텐데...

감히 이렇게 말을 꺼낸다는다는 것 자체가 조금 비현실적이면서도

자기 개인소유의 회사가 아님에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깡이 있다는 게....

너무 멋지지만 참으로 현실과 동떨어져보였다. 

허허.. ㅎㅎ

 

그렇게 직원들의 아인에 대한 호감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되고 

한부장은 아인의 해고결의 철회서를 준비한다. 

광고주들에게 배짱 메일을 보낸 아인은 

또 한 번의 폭탄을 터뜨리기 위해, 한나의 취임환영인사에 참석한다. 

그리고 한나의 상무 취임 환영식을 이렇게나 거하게 준비한 인물은 역시나 최상무. ㅋㅋ

알랑방구 똥꼬닦기 달인이다 아주.

이렇게 살아남을 바에야 퇴사하고 만다고 생각하는 내가 배가 부른건가.... ㅜㅜㅜ 

애초에 이런 마음으로 나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글렀다.

빨리 능력을 키워서 나가야지... ㅋㅋㅋㅋㅋ 볼수록 회사내 정치가 너무 역겨워서 퇴사하고싶어짐 ㅋㅋㅋㅋㅋㅋ

 

한나의 취임행사에 집중하고 있는 그들뒤로

철회서의 싸인을 받아내는 한부장팀.

공공칠 작전을 방불케한다. ㅋㅋㅋㅋㅋ

모두가 한나의 취임에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절로 90도 인사를 하게 만드는 그녀의 뒷배경에, 

그 누구보다도 깊게, 그리고 오----래 인사하는 최상무.

그런 그녀에게 꼿꼿한 자세로 내민 손을 그대로 맞잡는 아인.

거기에 한술 더떠

"상무님. 회사생활 처음이시죠 ?, 그럼 모르는 거 많으실테니까 앞으론 물어보면서 일하세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키지도 않은일 하다가 괜히 사고치지마시고."라며

직원들을 웅성이게 한다. 

 

와 근데 저말은 

한나입장에서는 진짜 열받고 얼빠지는 소리이긴 하겠다. ㅎㅎㅎ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매우 열받을 듯 함.. ㅎㅎ

 

앞으로 이 두여자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 

대행사 드라마 6화 줄거리로 고고씽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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