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드라마 3화]
인사발령 후에 그들이 쳐들어올 것을 여유롭게 기다리는 고아인.
고아인에게 가는 대신 인사팀에 찾아가는 최상무.
하지만 한발 앞섰던 아인이었다.
인사팀상무에게 인사권은 제작본부장에 있다는 조항을 강조하며,
그들의 비리는 부당한 것이며, 자신의 뜻을 들어줄 것을 주장했었던 아인이었다.
결국 최상무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것은 아인을 찾아온 비리3인방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가'
좋은 카피문구를 보여주며,
그들이 저지른 비리를 까놓고 말하는 아인.
그리고 그들에게 피해받았던 CF감독은 이미 고아인에게 모든 증거를 남겨뒀던 터. ㅎㅎ
당당할 수밖에 없는 아인이다.
그렇게, 아인의 공격에 한 번 최상무의 물러나라는 지시에 두번.. 공격을 받고 물러나는 비리3인방.
직장생활을 해본 분들은 아실것이다.
이 대행사 드라마 스토리가 과장은 있을 수 있지만 결코 없는 이야기가 아니란 것을.. !
'이걸 데려가 말아.'
고민하던 최상무는 비리3형제를 그렇게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내치는 결정을 하게 된다.
길어봐야 1년이라는 위로와 함께...
음. 중국지사로 가라는 건데
아 근데 나는 중국지사.. 괜찮아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은 나에게는
"오히려 좋아 !!!" ㅋㅋㅋ
어쨌든.. ㅎㅎ다시 드라마로 돌아와서.. ㅋㅋㅋㅋ
비리3인방중에 가장 최측근이었던 권우철만이 본사에 남아있기로 한다.
물론 강등되었지만 .. !
그나저나 워킹맘인 조은정의 삶은 파란만장하다..
아지가 엄마없다는 소리나 들으면서 유치원에서 싸움이 나버린 것.
유치원생 아들은 항상 곁에 없는 엄마가 불만이다.
그나저나 저렇게 주머니에 손넣고 걸어가는 ㅋㅋㅋㅋㅋㅋ 아지 ㅋㅋㅋㅋㅋ
그 뒤에 눈치를 살피며 아지에게 말을 걸어보는 은정.
"야아.. 유치원생이 무슨 중딩 사춘기처럼 걸어... 유치원생처럼 좀 걷자... "
ㅋㅋㅋㅋㅋㅋ 공감 100퍼
그런와중에 횡단보도는 손들고 건너는 아지. ㅋㅋㅋㅋ
귀여워 주금..
집에 돌아온 아지는 본인은 엄마가 없다며 방문을 걸어잠그고 그대로 대성통곡한다.
그런 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자꾸 드는 은정은 달래보려고 애쓰지만
기껏 노력해도 할머니만 방안에 들여주는 아지..
그와중에 은정에게 회식에 오라는 철없는 회사 동료들 ㅠㅠㅠㅠㅠㅠ
아지의 이런 모습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은정은
도저히 어찌해야할지 모를 뿐이다.
은정에게는 결코 직장이 .. 광고의 카피를 만드는 일이 그저 돈을 버는 수단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녀의 꿈이었고 그녀의 과거였고 그녀가 미래를 위해 투자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결혼을 한 기혼자로서
아직 아이는 없지만 저 상황과 저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되긴 했다.
그나마 은정의 집은 시어머니가 아들을 너무나도 잘 돌봐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저런 사건사고가 펼쳐지니 ㅠㅠㅠㅠ
오늘도 인플루언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강한나 !
요즘 세대에 잘 어울리는 젊은 MZ의 전형적인 표본을 보여주는 한나이다.
재벌은 요거트 뚜껑을 핥을지 안핥을지를 SNS생중계로 보여주는 한나.. ㅋㅋ
나라도 강한나 SNS 팔로우 하고싶을듯 ㅋㅋㅋㅋ재밌는 이야기를 잘 가져옴.
우리나라의 이재용 회장의 따님이 저런 방송을 생중계한다고 생각해보면...
진심 달려가서 볼듯 ㅎㅎㅎㅎ
그리고 아빠가 요거트 뚜껑을 핥아먹자마자 갑작스럽게 카메라를 들이밀며
아빠를 당황스럽게 하는 한나. ㅋㅋㅋㅋ
재벌임에도 너무 좋은 아빠로 나옴. ㅋㅋ
이번 방송으로 팔로워가 늘은 한나는
자신이 경계하던 연예인보다 팔로워가 늘어,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인다.
이렇듯 한나는 자신의 분야에서는 승부욕도 꽤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그런 한나의 모습을 한나의 할아버지 강근철은 매우 흡족해한다.
한나의 저런 모습이 사업가의 기질로 아주 좋다고 판단한 것.
할아버지가 예언하듯 이번 한나의 방송으로인해서 VC그룹의 회장 강용호에게 서민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결국 VC그룹은 매출이 3%나 늘게 되었다.
한편 VC대행사에서 자신의 1년뿐이지만 이사의 직함을 이용해,
인사쪽으로 계속해서 개혁을 시도하는 아인은 차기 승진자들을 내치는 초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고,
그런 아인의 결정에 아인이 혹여나 다칠까 걱정되는 한부장은 아인을 말려본다.
아인의 계획은
진급을 앞두고 있는 공채출신 최상무라인의 부장들을 싹다 진급누락시키고
비공채출신의 CP들을 CD로 승진시켜 본인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것.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인사가 승인될 리 없을 것을 우려한 한부장은 아인을 다시 한 번 설득하고,
아인은 그런 한부장을 집으로 보내며 본인의 생각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아인의 비장의 수는 바로 이것이었다.
일단 진급을 앞둔 공채출신의 부장들 문제점을 인사평가때문에 모인 이사진들 앞에서 다 까발린다.
하는 말마다 구구절절 맞는 말들이지만
사내 정치질로 그 부장들의 변론을 자처하는 이사진들이다.
그러나 다대일의 상황에서도 절대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아인.
"사표 쓰겠습니다. 6개월내로 매출50%성장 못해내면 책임지고 회사 나가겠습니다."라는 말로 초강수를 두면서 모두의 반발을 입다물게 한다.
능력에는 자신이 있던 아인이었기에,
본인만큼 본인의 자리를 두고 자기와 경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처럼 자리를 건다면, 기꺼이 뜻을 꺾겠노라 밝히지만 그 아무도 나서지 못한다.
그리고 하는 멘트.
"앞으로 저를 막고싶으시다면, 여러분들의 자리를 거세요"
크.. 개멋짐.
그리고 드디어 나온 아인의 편.
명확한 매출성장과 기간을 약속한 아인의 결정이 마음에 든다는 한 이사진.
그녀의 결정을 지지하는 유일한 표였지만, 훌륭한 지지였고, 그리고 그 이사진의 말을 반박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대표이사 또한 그녀를 믿어주는 결정을 하게 되고 아인은 멋지게 퇴장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월차를 내고 술한잔을 하고 있는 한부장에게 쓸쓸하게 얘기한다.
이긴게 아니고... 살아남았노라고..
한부장이라도 아인의 곁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한편 VC그룹의 상견례겸 가족 식사자리.
그리고 그자리에서 VC그룹의 수장자리를 두고 기싸움에 활발한 한나와 한수.
한나의 동창이자 친구인 한수의 약혼녀 김서정은
자신의 남편이 될 한수에게 자꾸만 대드는 한나에게 짜증이 나곤 한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사업적으로 윈윈하는 결혼이 되는 서로의 상황에 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와중,
갑자기 밤중에 찾아온 검사.
바로 서정의 아버지가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영장이 발부된 것.
대놓고 사돈댁 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를 경찰서로 데려가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검사의 선택.
이를 갈고 오랜기간 준비해온 것에 틀림없어보였다.
그리고 VC대행사에서는 아인의 돌발행동에 약이 오를대로 오른 최상무가 아인을 찾아와
원색적인 단어를 써가며 흥분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채로 꼬장아닌 꼬장을 부린다.
장난하냐, 막가자는거냐, 한번해보자는 거냐는 둥의 협박아닌 협박.. ㅋㅋ
그러나, 절대로 밀리지 않는 아인.
자신의 손바닥 상처를 보여주며, 상처가 아물기까지 1년정도는 걸릴것 같다며 1년 계약직자리에 비유한다.
상처가 자신의 1년 계약직 때문에 화가나서 생겨버린 상처인 것임으로 틀린말은 아니지 ! 암 ! ㅋㅋ
그리고 날리는 멘트.
"비바람 불면 알게돼요.
하우스에서 곱게 자란 꽃과 길바닥에서 자란 들꽃의 차이를.
기다려보세요. 곱게자란 그 멘탈에 비바람 몰아쳐줄테니까."
크..
길바닥 들꽃 출신으로서 너무 응원하게 되는 아인의 행보..
4화에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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