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1화 줄거리 및 리뷰
아침부터 열심히 단장을 하고 있는 정숙.
그리고 이내 보여지는 원장실과 의사가운.
드라마 이름이 닥터 차정숙인 만큼
정숙이가 잘나가는 의사샘으로 나오는건가~ 했는데, ㅎㅎ
그것은 차정숙의 병원이 아닌,
친구의 병원.
친구의 병원에 도착해서 스트레스를 해방할 수다 삼매경을 떠는 정숙.
친구는 정숙의 얼굴을 보며 얼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보인다고 걱정을 해대지만,
정숙은 그냥 흘려듣는다.
그건 그렇고, 나도 의사가 될 수 있었는데,
나는 이렇게 그냥 늙은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만 같고
친구는 잘나가는 대표원장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씁쓸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사람이 생겨버리고
주변에서 황급하게 의사를 찾는다
정숙도 함께 의사없나요! 하고 불러보지만
이내 혼잣말로 내가 의산데.. 라는 말을 중얼거리게 되고
그 말을 들은 다른 승객은 정숙을 환자앞에 데려다놓는다.
하지만 의사 면허만 있을 뿐
20년동안 환자를 진료해보지 못한 정숙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냅다 외치는 한마디 ! 119!!!! ㅋㅋㅋㅋ
119가 도착한 후 정숙을 의사의 자격으로 구급차에 태우려는 구급대원.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진짜 의사 로이 킴.
왠지 문제가 생길까하여 함께 동승하게 된다.
아니나다를까
환자앞에서 어영부영 당황을 하는 차정숙을 뒤로하고
그자리에서 냅다 목을 째고 엠부를 연결시켜 버리는 로이킴. ㅋㅋ
진짜 의사의 실력을 보여준다.
환자를 무사히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주고 나오는 두사람.
로이킴은 의사를 사칭하는 것은 큰 범죄라면서,
정숙에게 정체를 물어본다.
정숙은 의사가 맞기는 하지만 20년째 손을 놓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짓고 헤어지게 된다.
한편 정숙의 남편 인호는 같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던 첫사랑 승희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는데..
그저 불륜으로 끝내고 싶지 않은 승희는 점을 보러 가면서까지
혹시 인호와 맺어지게 되는지 여부에 대해 물어본다.
의사에 집안도 빵빵하고 성격도 모나지않고 얼굴도 예쁜 승희가 그나이가 되도록
결혼도 하지않고 불륜녀로만 있는 건 억울한 모양.
지팔지꼰이지. ㅠ 누가 그러라했나.
왜 굳이
그런 선택을 해서..
휴.
그나저나 각방을 고수하는 남편과 사소한 것까지 자기에게 짜증섞인 말투로 요구하는 자식들.
그리고 이기주의 끝판왕 시어머니까지,
정숙은 하루하루가 조금씩 지쳐간다. ㅠㅠ
그런데, 남편의 선글라스를 사러 간 백화점에서 갑자기 머리가 핑돌더니 쓰러지고 마는데...
같은 시각 남편은 승희와 선글라스를 보며 희희낙락 거리고 있다.
그리고 딱히 보호자라고 할만한 사람들이 전부 바빠, 남편에게 와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넌지시 물어보는 정숙이지만,
장모님을 부르라는 남편...
학회를 간다고 말해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가 쓰러졌는데, 못간다는 소리를 쉽게 하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
전화를 끊고 나서 듣게 된 '급성간염'
입원을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딱히 부를 사람이 없다..
결국 친정엄마에게 콜하는 정숙.
응급실에 누워있는동안 떠올려보는 본인의 의대시절.
그리운가.. 그리워도 되나..
촉촉한 눈가로 바라보는 추억속의 나.. ㅠ
생각보다 높은 간수치에 간이식밖에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인 정숙.
1일만 지났는데도 얼굴이 굉장히 아파보인다 ㅠㅠㅠ
정숙과 함께 진료실에 들어간
시어머니, 남편, 자식들, 친정어머니
다행히 남편의 간을 이식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 소식을 듣고 난리난리를 치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시어머니.
20년을 모시고 살았는데도 이럴 때에는 내자식만 먼저인 모습에
정숙과 정숙의 친어머니는 서운함이 느껴진다.
간이식이 쉬운 일도 쉬운 결정도 아니긴 하지만
그렇게 대놓고 절대 안된다며 아예 앓아 누워버리는 모습을 보는 게
섭섭하지 않을 수 없다.
남편의결정이 미뤄지고 고민을 하는 동안
정숙의 얼굴은 나날이 안좋아지고,
정숙의 마음도 차분하게 정리가 되어간다.
물론 엄마가 고군분투 노력을 하며 사촌동생에게 간기증을 받기로 하기는 했지만,
간 이식을 받는 순간까지 사실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그렇게 차분하게 마음정리가 된 이야기를 하는 정숙.
그런 정숙의 이야기를 듣던 담당의 로이킴은
정숙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바로 수술실에 들어가보고싶어한 정숙을 의사동료로 위장시켜(?)ㅎㅎ 수술방으로 데려온 것.
수술실에서 열심히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술을 하고 있는,
의사선생님들을 보면서 정숙은 색다른 기분을 느낀다.
간이식을 하루 앞두고 사촌동생은 정숙에게 간이식을 해줄 수 없다고 최종 통보를 해온다.
그 사이에 코드블루까지 떠버린 정숙.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눈을 뜬 정숙.
그리고 그런 정숙을 바라보는 남편 인호와 아이들.
아이들은 인호에게 간이식을 부탁한다.
왜 저런 쇼맨쉽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ㅎ
나이가 50이 되도록 자기 몸에 결정권 조차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인호는
어머니인 애심에게 간이식을 해줘야할 것 같다며 무릎을 꿇고 허락을 구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애심...
이식날이 되었고
인호는 최종적으로 정숙에게 간이식을 해주기로 한다.
그런 인호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표하는 정숙.
간이식이라는 것은 실제로 그렇게까지 힘든 결정이기도 하고
가족이라고 해서 당연히 주어야하는 건 아니라고 나역시 생각한다.
그렇지만 주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 태도에 있어서
정숙에게 너무 가혹했던 인호의 가족이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인호가 자신에게 간이식을 해주기로 하였으니
감동이 물밀듯이 흘려나온다.
그러나 간이식 싸인을 하려는 결정적인 순간,
애심이 달려와 동의서를 찢으며, 필사적으로 그 싸인을 막는다.
그리고 불륜녀 승희도 제발 하지말라며 이식수술을 반대하는데...
결국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정숙은 이식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을 잘 마치고 눈을 뜨자마자 보게된 인호에게 정숙이 가장 처음으로 한 말은.
바로.
개.새.끼. ㅋㅋㅋㅋ
왜냐? 정숙도 다 봤거든. 두 모자가 동의서 찢어버리는거...
이렇게 마무리가 된 닥터 차정숙 1화
성실하고 가족밖에 모르는 가정주부로 살아온 의사장롱면허 정숙이 어떻게 사이다를 줄지 기대되는 1화였다 ㅎ
※ 출처 :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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