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10화 줄거리 및 리뷰

닥터 차정숙 10화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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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아 빨리와봐" ㅋㅋㅋㅋㅋㅋ

여보라 했다가 정숙이라고 했다가 아주 쐐기를 박아버리는 인호. ㅋㅋ

 

정숙은 기를 쓰고 모른 척 해보지만.. 

술에 잔뜩 취한 인호는 대놓고 정숙을 붙잡고 집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될대로 되라 ~

노래를 시작하는 정숙. 

 

엄정화 짬 어디 안가쥬 ㅋㅋ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선곡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정숙. 

한바탕 노래자랑이 끝난 후..

병원 사람들은 소라에게 정숙과의 관계를 들켜 심란한 마음에,

터덜터덜 돌아오는 정민을 붙잡고 왜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며 

정민을 의아하게 만들었고,

이윽고 정민 역시, 모두에게 엄마아빠의 정체가 발각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웬만한 병원사람들이 술에 취해서 몸도 못가누고 있는 와중에

그 밤에 진짜 응급 환자가 발생한다.

바로 출산 직전의 임산부인데, 

산부인과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당장이라도 아기가 나올 것 같은 긴박함에

우선은 술을 안먹은 의사들이 모여봤지만..

안과에, 치과에, 재활의학과에... ㅎㅎㅎㅎ

오 마이 갓이다. ㅠㅠ 

 

일단은 아기를 낳아본 경험이 있는 정숙이 의사의 자리에서 상황을 주도한다 ㅎㅎ

다행히 산모와 아이 둘 다 건강하게 낳을 수 있었고,

정신없이 휘몰아친 의료봉사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정숙은 생각이 참 많아진다. 

숙취가 좀 깬 로이는 정숙에게 다가와 산모의 일에 대해 듣게 되었다며 정숙에게 대단하다고 한껏 기를 살려주다가도

인호의 화제가 나오자, 무심코 화를 내게 된다

정숙은 이미 무언가를 알고 있는거 같은데,

왜 ...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인지...

병원에 부부라는 것도 알려진 마당에 그 사실을 알고도.. 부부인 것을 인정할 것인지..

바람난 남편과 왜..! 헤어지지 않는 것인지 답답함이 밀려온다.

그러나 자식이 부모인 우리와 함께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 둘째로 있는 상황에서,

그저 자신의 감정적으로만 대처하지 못하는 정숙은 로이에게 단호한 말을 함으로써 

자신이 아직은 헤어질 생각이 없음을 내비친다.

 

그렇지만 더이상 로이가 부부의 사이에 끼어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단호하게 말한 것이지

정숙이 정말 헤어질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님을 누구보다 시청자들은 잘 알고있다!!!! 

 

다음날 아침, 서울로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버스를 잡아 세운 일행이 있었으니..

바로 정숙의 방문 간호에 감동을 느낀 어르신들과 정숙의 손에 아기를 낳게 된 부부가

정숙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 다양한 특산물과 직접 수놓은 정성어린 손수건을 가지고 온 것이었다.

마음이 뭉클하고 따뜻해진다. 

자신의 상황과는 별개로 말이다.. 

 

승희와 인호사이에는 기존과는 다른 긴장감이 있다. 바로, 최근에 인호의 행동을 보면서 극한 스트레스로 심경의 변화 + 위경련을 심하게 앓았던 승희는, 마음의 결정을 내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승희는 인호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나인지 정숙인지. 

 

진작 이렇게 똑똑하게 행동했어야 할 여자였거늘.. 이제서야 이렇게 인호에게 양자택일을 하게 한 것이 미련스러울 뿐이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정숙이 외과를 떠나는 회식날,

로이는 정숙에게 간접적으로 살짝쿵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결국 정숙 자신이 선택해야 할 일일인 것은 인정하지만, 늘 자신이 뒤에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 하고서도.. 대외적으로 부부사이인 정숙과 인호 사이를 두 눈으로 확인할 때마다, 

로이는 신경이 쓰여서 미칠거 같을 뿐이다.. 

 

다음날 가정의학과로 출근하게 된 정숙.

그리고 정숙에게 가정의학과 교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승희. 

외려 정숙보다 승희가 더 편안해보이는 모습. 자신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입장인지라 그저 정숙을 하나의 인턴으로만 대한다.

한 편, 학원에서 또다시 마주친 이랑과 은서는 기싸움을 말로하다가 결국 몸싸움까지 치닫게 되고

은서는 손목을 다치게 된다.

 

은서의 부상을 알게 된 건지,

부리나케 승희와 인호가 어디론가 함께 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정숙은 그 뒤를 쫓게 되는데, 

쫓으면서도 보지 말아야할 것을 보게 될 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에,

기사님께 차를 세워달라고 하는 정숙이지만

끝을 봐야 시작도 할 수 있는거라면서 그대로 주행해주는 택시기사님. ㅎㅎ

멋지다 ㅋㅋㅋ

둘이 혼비백산하여 달려온 곳은 다름아닌 응급실.

은서가 이랑과의 다툼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 와중에 아빠라는 단어를 쓰게 되고, 

그 대화를 들은 정숙이다.

아이까지 있었다니. 그것도 이랑이와 동갑이었던 그 아이..이랑이 친구...은서..

18년을.. 기만당했다는 생각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그런 정숙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소라. 

정숙이 심상치 않아보여 은근슬쩍 말을 붙여본다.

안들어가냐고 건네본 말에

정숙은 금방이라도 울것처럼 대답한다.

"들어가면 숨을 못쉴거 같아서요"

라는 말에 그래도 들어가라고 툭 한마디를 던지고 떠나지만

이내 정숙에게 돌아와 드라이브를 가자고 한다.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는 정숙에게 차의 지붕을 열어제끼면서, 답답함을 좀 풀어준다.

정숙의 남편이었던 인호의 부정을 이미 알고 있었던 소라는 

정숙의 멘붕을 짐작했던 것이었고,

정숙은 설마 그 일을 알리 없다고 생각했기에 소라에게 짐작 못하는 그저 '무슨 일'이라고만 얘기하고 마는데,

직설적인 소라는 ㅋㅋㅋ 인호와 승희를 년놈들이라고 칭하며 

"죽이고 싶잖아요 그 년놈들 !! " 이라고 대신 말해주는데

이걸 얘가 어떻게 알고있지 하면서도 속이 뻥 시원해지는 정숙이다. 

그리고 이내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온몸으로 맞는 둘 ㅋㅋㅋㅋ

스포츠카 지붕은 열었는데 닫지를 못하는 소라 ㅋㅋㅋㅋ

그렇게 정숙의 웃음보가 터져버리고 소라도 함께 웃으며, 둘의 사이가 회복되면서 10화가 마무리된다. 

 

개인적으로 소라역으로 나온 여배우분.. 너무 대성할 것 같음

ㅎㅎㅎ

걸그룹 출신이라고 하는데,

물론 큰 명연기를 필요로하는 비중의 배역이 아니지만서도

극에서 딱히 어색함이 없이 연기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비주얼을 가지신거 같다

여배우 촉이 매우 좋은데...

대성할 것 같은 분임 ㅋㅋㅋ 

 

*출처 : 닥터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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